■ 진행 : 임성호 앵커, 김정진 앵커
■ 출연 :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
*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. 인용 시 [YTN 굿모닝와이티엔]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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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늘 굿모닝경제는 허준영 서강대학교 경제학부 교수와 함께합니다. 교수님 어서 오세요.
교수님, 인구 감소 얘기부터 해 보겠습니다. 3분기 합계출산율이 0.7명에 불과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. 먼저 합계출산율이 뭔지 설명부터 해 주시죠.
[허준영]
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합계출산율이고요. 어떠한 한 나라의 전체적인 출산력을 비교하기 위해서 국제비교에도 사용되는 그런 지표입니다. 예를 들어서 2022년 같은 경우는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0.87.그래서 여성 한 분이 평생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가 1명이 채 안 된다는 얘기고요. 미국 같은 경우 1.66, 일본 같은 경우에 1.31. 그래서 우리나라가 굉장히 낮은 편이고요. 사실 OECD 국가 중에 이 합계출산율이 1 미만인 나라는 우리나라가 유일합니다.
안 그래도 이렇게 낮은데 지금 3분기 기준으로 2009년 집계 이래 지금 가장 낮은 출산율을 기록했습니다. 통상 연말로 갈수록 출생아 수가 줄어드는 흐름을 고려했을 때 4분기 아예 0.6명 이하로 떨어질 것이다, 이런 가능성도 있지 않습니까?
[허준영]
지금 말씀하신 대로 연말로 갈수록 출산율이 떨어지는데요. 여러 이유가 있을 텐데 가장 큰 가설 중 하나가 아무래도 우리나라에서는 굉장히 교육을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은 한 개월의 한 개월의 발달 차이가 굉장히 크지 않습니까? 아무래도 그렇다 보니까 아이를 연초에 학교에 보내고 싶어 하는 동기가 강하지 않은가. 그래서 출산 계획 같은 것을 그렇게 맞춰서 하는 부분이 크지 않은가라는 부분이 큰 것 같고요. 올해 보면 1분기에는 0.81이었고 2분기, 3분기 지금 0.7을 찍고 있습니다. 만약에 이게 4분기에 0.6이 되면 올해 평균을 내보면 한 0.7 정도로 평균이 내려갑니다. 그러면 작년에 0.87이었으니까 0.87도 굉장히 낮은 숫자라고 했는데 이것이 0.7이 된다 그러면 점점 속도가 가팔라진다고 볼 수 있을 것 같고요. 한편에서는 보통 결... (중략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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